농가 소득증대 등 기여

▲ 박광식씨, 진종호씨, 이준수씨

【청도】 청도군은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 등 농업 및 농촌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3명을 `2017년 청도군 농업인 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농업인 대상 수상자는 친환경식량부문에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이용한 고급 유기농쌀 생산 및 친환경자재를 활용 고품질 벼 재배로 연 1억원 매출을 올린 박광식(55·이서면)씨가 선정됐다.

원예특작부문에는 Y자 팔매트 수형을 이용한 복숭아 재배시설과 지주대 위에 관수시설로 당도 높은 복숭아를 연 15톤 생산해 1억원 매출을 올린 진종호(48·청도읍)씨로 결정됐다.

농축산물가공·유통부문은 청도반시를 이용한 고품질 감말랭이와 반건시를 600톤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국수출시장 개척으로 연 2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준수(46·매전면)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농업인 대상 시상은 오는 29일 청도군 종무식 때 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FTA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해외수출 등 능동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 증대로 경쟁력 있는 우수 농업인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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