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발 신인선수 5명 영입

▲ 포항스틸러스가 선발한 2018시즌 자유선발 신인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근호, 박성우, 송민규, 양태렬, 하명래. /포항스틸러스 제공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2군 리그인 R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포항스틸러스가 신인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포항은 연세대 공격수 이근호 등 5명을 2018시즌 자유선발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연세대 출신인 이근호(21)는 185㎝, 85㎏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힘과 제공권을 활용한 골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다.

2014년 고교 2학년 당시 U-19 대표팀에 선발됐었고, 대학 진학 이후에는 2016년 베트남 BTV컵 국제축구대회, 2017년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과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학선발 대표로 출전하는 등 꾸준히 대학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광운대 출신 양태렬(22)은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과 패스 게임을 좋아하는 유형의 중앙미드필더다.

2016년 베트남 BTV 컵 국제축구대회에 대학선발 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같은 대학 출신 박성우(22)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주는 오른쪽 풀백이다.

대학 1학년까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어 공격시 저돌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순간적인 돌파를 자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고를 졸업한 하명래(18)는 194㎝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과 반사신경이 장점인 골키퍼다.

현재 U-18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향후 대형 골키퍼로 성장할만한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충주상업고를 졸업한 송민규(18)는 측면 공격수로서 공격시 순간적인 돌파능력이 우수하고 움직이는 볼의 속도를 그대로 살리는 공간창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자유선발 신인선수 5명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빠른 시간 내에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 프로필> 이근호: 중앙공격수 | 언남고 - 연세대 | 2014 U19 대표, 2016 BTV컵, 2017 덴소컵, 유니버시아드 | 1996년생 | 185cm/85kg

양태렬:중앙미드필더 | 언남고 - 광운대 | 2016 BTV 컵 | 1995년생 | 179cm/73kg

박성우: 측면수비수 | 부경고 - 광운대 | 2016 덴소컵, 2017 유니버시아드 | 1995년생 | 179cm/72kg

하명래: 골키퍼 | 경희고 | 2017 U18 대표 | 1999년생 | 194cm/93kg

송민규:측면공격수 | 충주상업고 | 1999년생 | 179cm/72kg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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