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와 대구·경북도회 임원들은 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정보통신공제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지진 성금 1천500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이 오는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담근 김장은 모두 600상자(절인배추 6t, 무·양념 1.5t)로 포항 지진피해 가정에 250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김치는 대구의 쪽방 거주자와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나뉘어진다.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와 구의회는 7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포항지진 성금으로 50만엔(약 485만원)을 전달했다.

주일 대사관에 따르면 다케이 마사아키(武井雅昭) 미나토 구청장과 이케다 고지 구의회 의장은 이날 대사관을 찾아 미나토구에 소재한 대사관이 자체 사업에 협력해주고 있다며 포항지진 이재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일 대사관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 피해가 잦았던 일본에 지원을 한 사례는 있지만,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대표가 대사관을 방문, 지진 성금을 전달한 사례는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문창수)는 성금 1천500만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와 대구·경북도회 회원, 정보통신공제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구본동 대구·경북도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 공직자들이 포항지진 성금 2천554만3천900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수원시 이경우 시민봉사과장은 “자매도시인 포항의 지진피해 소식에 직원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포항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는 7일 문충국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포항시청을 찾아 `11·15 지진`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같은날 포항시우슈협회도 성금기탁에 동참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