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기초자치단체 市부 `전국 1위`

【경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산시가 종합청렴도 8.20점으로 `기초 자치단체 시(市)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북도 시부 4년 연속 1위는 덤으로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외부청렴도 73%와 내부청렴도 27%에 부패사건 감점으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를 산출하고 있다.

외부청렴도는 각종 민원업무와 공사업무, 보조금지원, 인허가, 재세정 업무 등을 경험한 민원인에 대한 개별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내부청렴도는 업무처리의 투명성, 부당한 압력행사, 부패의 관행화,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제공, 사업비 위법·부당집행 경험 등에 대해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경산시는 부패사건이 한 건도 없어 감점사항이 없었다.

이처럼 경산시가 청렴도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2012년 12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선 5기 경산시장으로 취임한 최영조 시장이 `청렴`을 시정의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부패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예방중심의 지도감사, 청렴 조직문화 정착, 공직자 청렴 교육 실시 등 청렴도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경산시의 청렴도는 2014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해 경북도내 1위를 시작으로 전국 1위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명실상부한 청렴 도시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최영조 시장은 “전국 1위라는 청렴도 평가 결과는 시민들과 소통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청렴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 도시 경산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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