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이번 북 콘서트는 김 시인의 신작 시집 `풀의 사원`의 출간 축하를 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최는 포항문인협회와 포항문예아카데미.
이날 행사의 진행은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최미경 씨가 맡는다. 포항시립합창단 윤지현 씨의 `고향의 노래`로 막을 여는 북 콘서트는 바리톤 하형욱 씨의 축하 노래 등으로 이어진다. 포항시낭송협회 배점숙 씨와 권서연 씨의 시 낭송도 준비돼 있다.
하재영 시인과 동화작가 김일광 씨는 김만수 시인의 작품세계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유목의 언어들을 몰고 그리운 바다로 가고자 한다/가만히 일렁이며 잠들지 않으려 한다”는 문장을 쓴 김만수 시인은 현재 경북매일신문에 `김만수의 열린 시 세상`을 연재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