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나얼. /롱플레이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나얼(본명 유나얼·39)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싱글 `기억의 빈자리`의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얼은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의 두 번째 싱글을 오는 22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음악 작업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신곡 주기가 길었던 나얼이 한달에 두곡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는 정규 앨범이 출시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싱글은 1980년대풍 신스 팝 발라드인 첫 싱글 `기억의 빈자리`와 달리 나얼 특유의 솔(Soul) 성향이 가득한 곡으로 알려졌다.

`기억의 빈자리`가 오랜만에 음악 팬들과 만난다는 의미에서 2012년 `바람기억`과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의 맥을 잇는 서정적인 선율의 발라드라면, 이번에는 나얼이 추구해온 흑인 음악 특유의 멋을 살린 곡이 될 전망이다.

그는 두 번째 싱글도 여러 버전으로 작업을 마쳤으며 8㎝ 미니 CD도 제작해 오프라인에서 발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얼이 신곡 발매를 결정함에 따라 음원차트 정상을 이어갈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기억의 빈자리`는 6일간 1위를 하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 나얼의 면모를 입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