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구·경북지역 위원장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대구·경북 지역위원장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100% 찬성한다”며 “양 당의 통합으로 동서 화합과 사회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당 대구·경북 지역위원장 전원은 구시대의 적폐인 적대적 패권 양당제를 반드시 밀어내고 국민의 65% 이상이 소망하는 다당제를 뿌리내려 양질의 정치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국민적 요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정치 혁명 위해 바른정당과의 질서 있고 조속한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주의와 이념 진영논리로 정파적 이익에 몰두하는 패권적 양당정치와의 전면전쟁을 선포하고 그 실천방안의 하나로 민생과 문제해결 중심에 설 중도개혁 정치 세력의 결집,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며“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 정치인들의 권력욕은 그들만의 정치 수명 연장과 자신들의 삶을 걱정할 뿐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국민의 삶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양날개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한국정당 역사상 아무도 가보지 않은 영호남 치유적 통합의 길, 철옹성같은 양당 독과점 세력을 깨는 제3의 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감이 교차한다”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문에는 사공정규 대구시당 위원장등 국민의당 대구.경북 지역위원장 1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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