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렉처콘서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획공연 `렉처 콘서트: 절망에서 피어난 꽃, 낭만주의 미술`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미술사학자 김석모와 피아니스트 최훈락으로 구성된 팀 ART-X는 미술사와 클래식 음악공연에 대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관객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번 렉처콘서트는 2017년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시간으로 미술사학자 김석모의 강의와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연주로 마무리된다. 19세기 낭만주의 미술과 음악 세계로 떠나보는 로맨틱한 시간이 될 것이다.

낭만주의가 주는 인간의 능력과 상상을 뛰어넘는 숭고의 미학적 경험을 유럽 미술관과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디테일한 묘사와 설명, 그리고 동시대 음악을 통해 낭만주의 미술을 더욱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한편, 렉처콘서트는 클래식 음악 공연과 미술, 문학, 건축등의 인문학 강의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관람 경험이 많이 없는 관객들에 대한 육성과 클래식 대중화에 초첨을 맞춰 기획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관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대구시 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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