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정도 빨라

▲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의 방문객이 4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회마을 방문객은 지난 2일 기준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4년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 105만5천153명, 2015년 103만5천760명, 작년에는 102만1천843명이 하회마을을 찾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리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지난해보다 3만4천 명 정도 적었지만, 7월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와 함께 대통령 하회마을 깜짝 방문에 이어 `알쓸신잡` 등 예능프로그램도 100만 관광객 방문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하회마을의 지속적인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시는 관광객 주차장 확충과 함께 의자와 가림막 시설이 있는 셸터형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셔틀버스 승차지 및 매표소 이전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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