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소방서는 4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소방공무원과 군민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진>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수상자로는 류정민 칠곡경찰서 경장, 이정환, 김혜민, 서상교, 박주현 구급대원, 백설웅, 최영민 의무소방원, 김승진(27)씨, 윤나리(30,여)씨, 권명호(59)씨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현장에서는 소방공무원들과 일반인들의 호흡으로 아찔한 순간을 기적으로 바꿨다.

작년 12월 왜관읍 목욕탕에서 입욕 후 나오던 중 쓰러진 이씨(71)를 발견한 목욕탕 직원 김승진씨는 류정민 경장과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지난 6월 석적읍 자택에서 수면중 심정지가 발생한 남편(30)을 발견한 윤나리씨는 빠른 구조요청과 응급처치로 석적119안전센터 이정환, 김혜민 구급대원과 백설웅 의무소방원에게 인계했다. 이들은 인계 후 자동제세동기 적용 등 추가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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