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톤 2천 상자 분량
“못생겼지만 아삭하고 맛있어”
조기매진 등 소비자 큰 호응

▲ 서울의 한 GS수퍼마켓에 우박피해를 입은 봉화사과가 진열돼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과 GS리테일은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난 1일 전국 GS수퍼마켓에서 `도농상생 우박 피해 봉화사과 특판전`을 진행했다.

지난 9월 중생종 사과(홍로) 특판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 행사는 약 40톤(2천상자) 분량의 만생종 사과(부사)를 판매하여 조기에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겉모습은 못생겼지만 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며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GS수퍼마켓의 운영주체인 GS리테일은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를 시세보다 높게 매입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하여 우박 피해를 입은 농산물의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해 피해농가의 소득을 조금이라도 보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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