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미)는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동행!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여성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여성단체 회원 3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문화회관 취미반인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종석 씨의 색소폰 연주와 단체별 활동 영상물 상영, 여성발전 유공 회원들의 시상과 특강 등을 가졌다.

특강은 이원걸 박사가 `봉화가 낳은 조선 3대 여류시인 설죽`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내용은 설죽이 남긴 시 166수의 문학성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허난설헌이나 황진이와도 비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봉화의 여류시인 설죽을 세상에 알리고 봉화여성 지도자들이 설죽을 알고 홍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영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에 여성 리더십을 적극 발휘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여성들의 힘을 보태고 나아가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애쓰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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