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
국무총리실·기재부 등
관계기관에 공문 발송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은 30일 동해선 철도(포항~삼척) 노반건설공사(제12공구) 수산IC~가스충천소 간 토공구간의 교량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국문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발송했다.

울진정거장 1천85m 구간은 당초 15m 높이의 토사로 성토하는 토공구간으로 설계가 돼 있어 주민들의 조망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울진읍을 동서로 양분하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 울진정거장 구간에 대한 교량화를 요구했으나 교량화 검토용역 결과 마을 앞을 지나가는 가스충전소~정거장 종점 간 620m 구간은 교량화 승인이 된데 반해 시점부인 수산IC~가스충전소 간 320m 구간은 토공에 따른 침해 사항이 없다며 교량화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관계기관에 발송한 공문에서 “울진시내로 들어오는 관문도로가 철도공사로 인해 가로막히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공사 중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토공 계획구간 320m의 교량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