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법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법률공단은 지난 23일부터 흥해체육관 앞 법률지원단 현장지원대책본부 상담부스에 변호사 8명, 직원 2명을 배치해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8일 현재 총 43건의 법률상담이 접수됐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물파손에 따른 계약해지 및 임대차보증금 반환 청구 가능여부 22건 △지진대피로 임차목적물 사용 불가능에 따른 월차임 지급 및 전세보증 대출금 상환유예 가능여부 10건 △자동차 피해관련 보험금 청구 4건 △기타 7건 등이었다. 공단은 이번 지진 피해 법률지원 이전에도 서해안유류오염사고, 대구서문시장 화재 및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대규모 재난 피해민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지원 활동으로 재난 피해민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향후, 공단은 포항 지진 피해민들의 편의를 위해 피해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주말 상담을 포함한 법률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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