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2.84km 구간에 80억 투입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16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북천은 만산동(자산교)에서 계산동(계룡교)까지 약 2.84km 구간에서 사업이 시행된다.

총 사업비는 80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며, 내년 2월에 착공해 2019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 때 개진된 의견의 보완여부와 세부설계사항에 대한 최종(마무리)점검을 했다.

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북천 내 낙차공 등 횡단구조물로 인해 상하류간 단절된 Fish Way를 복원하고, 삭막했던 콘크리트 저수호안을 자연석과 식생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하며, 어류서식처를 도입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태수로, 휴게쉼터, 생태학습장, 생태탐방로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상산교에서 계룡교 구간의 단절됐던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의 체육 및 여가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를 대표하는 북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훼손됐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서식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친근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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