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혁의 유작 `독전`.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제공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유작 `독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23일 전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천하장사 마돈나`(2006) 등의 이해영 감독이메가폰을 잡았다.

조진웅이 이선생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이선생 조직의 멤버이면서 원호와 손잡는 락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을 연기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