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9천200억·특별 1천800억

【구미】 구미시는 2018년도 예산안 1조 1천억원(일반회계 9천200억원, 특별회계 1천800억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과 국도비보조금 등으로 200억원(2.22%)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국가5단지 보상 마무리 등으로 400억원(18.18%)이 줄었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재원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200억원이 증가한 9천2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2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금년 대비 400억원이 감소된 1천80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예산분야가 2.82% 상승한 2천941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1.97%를 차지해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농림해양수산분야는 933억원, 환경보호분야 836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793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중점투자 사업으로는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에 21억원, 스마트커넥트센터 구축 15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33억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41억원, 주행세 환급금 지원 124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202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63억원, 시민운동장 및 박정희체육관 리모델링 77억원, 시민운동장 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기타 도로정비 44억원, 전국체전경기장 조명 공사 6억원 등으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의회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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