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급수대책` 실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수돗물 걱정 없는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2017년 동절기 급수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달까지 취수·정수시설물 및 도·송수관로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수도계량기 보호통 속뚜껑,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교체해 동파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조치요령 안내 전단지 28만 매를 배부하고, TV·라디오·케이블 방송은 물론 버스승강장 도착안내기, 도시철도 역사 내 전광판을 활용해 시민 홍보도 추진한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함에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보온재를 설치하도록 관리사무소에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는 기온이 영하 6℃ 이하로 내려갈 경우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채워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취약 계층은 관할 사업소로 전화주시면 방문해 보온조치를 해 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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