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7천900억·특별회계 1천370억

【경산】 경산시의 2018년도 본예산(안)이 일반회계 7천900억원과 특별회계 1천370억원 등 9천27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이 9천149억원으로 편성된 데 이어 본예산으로는 처음으로 9천억원이 넘었다. 2018년도 9천270억원의 예산안은 2017년도 당초예산 8천118억원보다 1천152억원 증액되어 일반회계 12.86%(900억원), 특별회계 22.5%(252억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에서 전년도 대비 증가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 10.24% (150억원), 세외수입 86.8%(254억원), 지방교부세 3.82%(68억원), 조정교부금 7.68%(22억원), 국도비보조금 20.99%(520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분야 세출 예산증가 현황을 보면 산업중소기업 분야 55%(29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41%(211억원), 농림분야 32%(187억원), 보건분야 15%(23억원), 사회복지분야 13%(272억원)로 국가 및 타 지자체는 복지예산을 중심으로 예산이 증가추세에 있으나 경산시는 산업·기업·교통·농업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4차 혁명산업, 청색기술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임신·출산 지원, 아동수당,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지원 등 서민 생활 안정, 소외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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