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힘내라! 울릉고 수험생!”

원정 시험도 힘겨운데 포항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또 일주일 연기돼 힘들어 하는 울릉고 수험생들을 향한 격려가 이어졌다.

울릉고 수험생 32명은 객지생활은 길어졌지만 주변의 많은 격려 덕분에 흔들림 없이 공부하면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울릉고 수험생들을 찾은 고향 사람들은 공부에 방해되지 않은 시간을 택해, 포항 청룡회관을 찾거나 음식을 대신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지난 20일 최월선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학생들이 수능시험 때 먹을 죽을 담은 보온통 34개(개당 2만5천원)와 귤 10상자를 전했다. 강영호 울릉 라이온스 회장 및 회원들은 금일봉을,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는 피자 30판을 보내왔다.

정성환 울릉군의회장은 수능생들을 직접 찾아와 격려했다. 18일에는 재포항 울릉향우회 김수한 회장을 비롯 회원과 남포항라이온스 클럽 김창현 회장이 피자를 전달하고 후배들의 사기를 돋웠다. 양병환 평통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장 및 회원들이 딸기, 귤, 음료수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해병대 1사단장도 방문 격려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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