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이 2017년 경북도 주관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원가심사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의 계약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경북도는 심사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경쟁 유도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시·군의 계약원가심사 운영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대규모 토공 공사의 경우 흙의 성질에 따라 단가 차이가 많은 점에 착안해 현장 확인을 통해 토공 중장비의 작업효율을 조정해 원가를 절감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봉화군은 자주 재원부족과 국고보조금에 의존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로 최근 3년간 4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둬 타 시군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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