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손상혁<사진> 총장이 23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리는 `SOCA 2017(The 10th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rvice Oriented Computing and Applications)`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ICT 분야 세계 최고,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주관하며 손상혁 총장은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는 컴퓨팅(Computing for An Era of Innovation)`이란 주제로 전 세계에서 참석하는 수백여명의 컴퓨터공학 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또 손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초연결, 초지능 시대의 컴퓨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혁신의 시대에 핵심 원천기술로 꼽히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의 필요성과 연구 현황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이어 V2X 통신 기반 차세대 친환경 교통신호 시스템 개발, 천식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CPS 연구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DGIST의 최신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혁신의 시대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컴퓨팅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손상혁 총장은 “CPS,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등 ICT 기술이 주도할 향후 30년의 기술 혁신은 지금까지 인류의 기술 발전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컴퓨팅을 중심으로 기존의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융복합 연구가 이뤄져야 스마트하고 안전한 혁신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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