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강연회는 지방자치 의식을 함양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상주시와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공동주관한 이번 강연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인 지방자치행정 분야의 권위자 안성호 교수(대전대학교 행정학과)가 `지방분권과 생활 민주주의`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안 교수는 과거 지방분권 정책의 성과와 반성, 지방분권과 민주주의의 의의,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 선진 지방분권 추진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공무원과 주민들의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3차례 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지방분권개헌 관련 특강을 실시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최근 개헌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데, 개헌의 핵심은 지방이 제대로 살고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이어야 한다”며 “국민이 개헌 논의의 주체가 돼 주권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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