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보건소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3호선 동천역 건강계단 설치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키로 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에 건강계단 조성 및 건강테마역을 지정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시철도공사는 설치 장소 제공 및 제반 시설을 지원하고, 북구보건소는 동천역을 건강테마역으로 정해 건강계단을 제작하고 걷기 및 금연에 대한 건강 홍보물을 설치하게 된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북구지역 걷기 실천율은 31.4%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흥미있는 건강계단을 제작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생활화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바쁜 일상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건강실천을 유도하는 넛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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