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 쉼과 여유를 느껴보다

【상주】 상주시는 최근 화북면 우복동천(용유리, 상오리) 일원에서 지역 중·고등학생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대간 구곡문화자산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탐방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천대를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상주시의 역사와 얼이 깃든 견훤산성 산행을 시작으로 조선 십승지인 우복동천, 장각폭포 등을 탐방했다. 또, 김덕현 전 경상대 교수의 `구곡문화와 구곡문화 자산의 소중함`에 대한 특강도 개최했다.

구곡문화는 자연 속에서 학문에 정진하며 쉼과 여유를 즐기던 과거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특한 문화 자산이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 구곡문화 길의 산촌마을 보존, 마을문화와 연계한 체험관광 코스 개발,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백두대간 구곡문화 자산을 새롭게 인식하고 자연·문화·역사의 가치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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