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판매정보를 통해 김장 준비방식과 주요 성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김장 준비와 관련된 연관어 분석결과 `간편`, `신선`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0~50대의 온라인 절임배추 및 포장김치 판매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기준 절임배추 판매량 가운데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70%에 육박했다. 포장김치 역시 2015년 56.2%에서 지난해 60.4%로 더 늘었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절임배추 판매량도 지난해 72만9천 건으로, 전년(65만8천 건)보다 10.8% 증가했다.

반면 작년 신선 배추 판매량은 31만1천 건에 그쳤다.

이는 20~30대의 김치 소비 감소와 40~50대의 편리성 선호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