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월드컵 女 개인혼영 200m 銅

▲ 지난 18일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서영이 힘찬 스타트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최근 세계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잇따라 거두고 있는 김서영(24·경북도청)이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김서영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 예선을 5위로 통과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틴카 호스주(헝가리),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에밀리 시봄(호주)와 경쟁을 펼친 김서영은 2분 6초 1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3번째로 찍었다.

2분 4초 37, 2분 5초 46을 각각 기록한 호스주와 시봄을 넘어서지 못하며 동메달에 그쳤지만 김서영은 이날 경기를 통해 최해라가 지난 2011년 같은 대회에서 수립한 2분 7초 23의 한국신기록을 무려 1초 넘게 앞당기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서영은 2018 아시안게임과 2019 광주세계선수권,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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