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343% `껑충`

대구의 전기차 증가율이 전국 17개 관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전기차가 1천526대 등록돼 있으며, 이는 작년보다 1천182대가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에서 343.6%를 기록했다.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체 차량등록대수 115만대의 0.13%까지 증가했고, 이는 제주(1.72%)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또, 전국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21만376대로, 대구시에는 이 중 7.1%인 1천526대가 등록돼 운행 중이다.

이처럼 대구시민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세제혜택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국가지원 외에도 민선 6기 들어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전국 최초의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구축 등 전기자동차 이용 편의를 위한 대구시의 보급 노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