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성료
역대 최대 규모 340개사 참여
1억2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성공리에 폐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340개사 937부스와 1만9천258명(해외 282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러시아 등 9개국 26개사 해외바이어와 186회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1억200만 달러, 계약추진액 3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한·미·프·중 4개국 5개 클러스터간에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대구가 국제 로봇도시 메카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메가콤(콤프레샤)과 ㈜경동(공작기계) 등 지역업체들의 해외 판로확대 마련에 계기가 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자동화기기전은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 일본 델타일렉트로닉스 등 자동화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스마트공장 특별관을 조성해 스마트공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공작기계 분야는 지역의 주력기업인 대성하이텍(CNC자동선반), 일본 아마다(톱기계)·소딕(와이어컷팅기), 중국 제이큐레이저(레이저절단기) 등 세계적인 공작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첨단기계를 선보였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센터 등에서 R&D(연구개발) 결과물인 첨단 복합재료인 CFRP(Carbon Fiber Rinforced Plastics) 제품을 소개했고, `F-15K 항공부품 국산화 참여방안 설명회`를 통해 중소뿌리기업들의 개발 참여 기회와 국내 항공산업 기반 육성에 기여했다.
국제로봇산업전에는 대구로 이전한 현대로보틱스가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세계의 메이저 로봇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 스위스 스토브리코리아, 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은 로봇 산학연 관계자 350명(로봇기업대표 50명, 로봇관계자 300명)이 참석했으며, 4개국 5개 클러스터간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을 채택해 로봇산업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미래로봇 핵심 트렌드의 장을 마련하는 등 대구가 명실공히 글로벌 로봇도시 메카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이고, 최대의 수출상담 성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가 됐다”며 “향후 참가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