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
신물질 개발 상호 협력

▲ 지난 17일 포항가속기연구소와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이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이기봉)가 지난 17일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융합분석 △반도체 소재에 대한 협업연구 △기술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 골자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방사광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기술·학술 정보교류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SK하이닉스와 이번 MOU를 통한 다각적 업무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개발 및 메모리 디바이스 신물질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봉 소장은 “스마트화 모바일화 되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 따라 반도체 재료 분야는 제품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방사광가속기와 기업의 공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식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013년 산업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해 SK하이닉스 외에도 LG화학기술연구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향상 및 연구개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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