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1천200여 채
안전점검 인력 긴급 지원

▲ 18일과 19일 울산시가 편성한 안전점검반이 포항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아파트 등 26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시의 해오름 동맹도시인 울산시는 18, 19일 울산지역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포항시 지진 피해현장의 아파트 등을 안전점검했다.

울산시는 포항시가 주택 등 1천200여 채가 지진 피해를 당해 안전점검이 시급한데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긴급지원에 나선 것.

안전점검반은 안전진단 전문기관 전문가와 공무원 등 2개 반 8명(공무원 3명, 건축구조기술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포항시 흥해읍 아파트, 주택, 빌라, 어린이집 등 26곳을 점검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안전점검 비용 일체를 울산시가 부담했다.

안전점검반은 점검 후 결과에 따라 입주 가능 여부, 보수·보강 방안을 알려주는 등 이재민들이 일찍 귀가하도록 지원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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