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0일부터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은 지난해 9·12 경주지진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11·12월을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관람객이 최대한 많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 임시휴관과 관련해 “앞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경주박물관 전시관 임시휴관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054)740-7576으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