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하자”

▲ 지난 15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역사가 오래된 전시회인 `자동화기기전`과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부품소재산업전`, 현대로보틱스 등 로봇업계의 강자들이 모인 `로봇산업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대구선언문`이 채택됐다.

16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국·미국·프랑스·중국 등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는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로봇산업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권 시장과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가 서명한 `대구선언문`에는 한국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70개사), 미국 메사추세츠(150개사), 미국 실리콘벨리(200개사), 프랑스 론알프(1천개사), 중국 절강성(60개사) 등도 참여하게 된다.

선언문은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래 로봇산업의 글로벌 발전전략과 성장 동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로봇을 활용한 미래의 인류 생활에서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제시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국제교류를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로봇 핵심 트랜드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협의체`의 구축을 기반으로 지속적 교류를 통한 상호간 이익 증진을 모색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대구가 세계 속의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며 “향후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간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고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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