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4차 女 1,500m

▲ 6일 오전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예선전에 출전한 심석희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임효준(한국체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임효준(한국체대)은 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1,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1차 예선에서 2분 32초 731, 2차 예선에서 2분 14초 248을 찍으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임효준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당시 1,000m 결승 경기 도중 허리를 다쳐 요추부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는 몸 관리 차원에서 월드컵 2,3차 대회에 불참했고 이번 3차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황대헌(부흥고)과 서이라(화성시청)도 예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1,500m 예선에선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나란히 조 1위로 조 1위에 올랐다. 김아랑(한국체대)도 조 2위를 기록하며 통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