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비 1억5천만원 지원받아

【안동】 안동시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17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낙동강 등 17개 국가하천 932㎞를 유지 관리하는 안동시 등 30곳 시·군에 대해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선 하천의 안전상태, 관리상태, 재해대응관리, 불법점용 시설물 관리,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등 국가하천 관리 업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안동시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예산관리, 자연하천 복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 수상과 2018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특히,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모래 백사장에 하천경관을 저해하고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갈대 등을 시비로 제거하는 등 자연하천 복원에 힘쓴 결과를 인정받아 국가하천 유지관리의 우수한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해서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재해 없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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