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에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수동정지 기준인 0.1g에 못 미치는 0.013g다. 내진 설곗값 단위인 최대지반가속도(g)는 원전 건물에 미치는 실제 지진의 힘을 말한다. 진앙에서 발생한 규모가 아니라 원전부지에서 감지되는 지진력으로, 전문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통상 0.1g이면 지진 규모 6.0 안팎이 된다.
일반적으로 원전은 지진 규모가 0.18g 이상이면 자동정지하고 0.1g 이상이면 한수원 판단에 따라 수동정지할 수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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