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카트쇼` MC 발탁

여성들에게 몸무게는 `금기어`지만, 슈퍼모델 이소라(48)는 방송에서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MBN은 오는 18일 낮 12시40분 첫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의 MC 이소라가 사전 녹화에서 몸무게에 대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2년 제1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라의 키는 178㎝다.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프로필에는 그의 몸무게가 56㎏이라고 기재돼 있다.

이소라는 “대부분의 사람이 `소라 씨 아무것도 안 먹죠`라고 묻곤 한다. 그런데 우리 모델들은 일반 여성들에 비해 많이 먹더라도 기초대사량이 높은 편이라 살이 덜 찌는 것 같다”며 “나도 60kg이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몸무게와 상관없이 40대 후반에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집에서도 운동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면서 “운동을 안 하면 하루가 찝찝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트쇼`는 대형마트에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스타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토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수근, 서장훈, 가수 박재정이 이소라와 함께 진행한다.

첫회에서는 모델 송경아와 이현이가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