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캐릭터 `뽀로로`가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펼쳐진 스크린X 버전으로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CGV는 다음달 7일 개봉하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을 스크린X 버전으로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게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룡섬으로 떠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장편 애니메이션이 스크린X로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전체 러닝타임 78분 중 65분가량을 3면 스크린에 구현했다.

인기 주제곡 `바라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대규모 로봇군단이 역동적인 율동을 펼치며 3면 스크린을 가로지른다고 CGV는 소개했다.

CGV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감과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모험담이 스크린X로 제작하기에 적합다고 봤다”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극장 애니메이션을 색다르게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