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희망복지지원단, 독거노인 집청소 봉사활동

【영주】 영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민관협력과 함께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석면사무소(면장 장태영), 영주시적십자봉사회, 부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쓰레기 더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모(69)씨의 집을 찾아 5t 트럭 2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 이씨는 무의탁 독거노인으로 부양의무자가 없고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안에는 쓰레기를 방치해 심한 악취가 풍기는 등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

뿐만 아니라 방안에 방치된 휴대용 부탄가스로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주변 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으나 본인이 완강하게 거부해 온 상태였다. 그러나 영주시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와 부석면 담당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끈질긴 설득으로 성사됐다.

현재 이씨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도배·장판과 샷시 교체, 난방시설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장세호 부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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