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경북대 총장
취임 1주년 소회 밝혀

“지난 1년은 학내 안정화와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노력해온 시간이었다.”

김상동<사진> 경북대 총장은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경북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학생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편, 스마트 강의실 구축 및 학생식당 개선,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교육혁신 등이 있다.

특히 `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연간 500건의 특허 등 대학연구 성과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최근 발표된 세계대학랭킹센터 대학평가에서 `특허` 분야 세계 7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의 대학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김 총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북대는 유럽 명문대학인 핀란드 헬싱키메트로롤리아대와 함께 `3+1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경북도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인재양성을 이끌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대학 내 지역협력실을 설치해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를 지역별로 분산해 거점국립대학과 연계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동 총장은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에 대비해 교육중심에서 연구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세계적인 혁신대학은 물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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