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새마을회 600여명
30일까지 읍·면·동 대상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 문경시새마을회 관계자들이 14일 가은읍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치고 전달할 김치를 포장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새마을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7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지난 13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새마을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별로 김장 담가주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담근 5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천여 가구에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5일 점촌5동에서 열리는 김장 버무리기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해마다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쳐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운동을 적극 실천해 온 문경시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내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웃사랑 운동이 전 시민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새마을회에서는 매년 김장 나눔, 연탄 나눔, 취약계층주거시설 정비, 이웃사랑 성금전달 등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문경/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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