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송대영씨 등 충열팀
`IoT 커피 자판기 B-Coffee`

▲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정보시스템학회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 IT와 관련한 연구, 논문,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 창업 아이디어 등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프레젠테이션에 진출한 총 11개 팀이 경쟁을 펼쳐 영남대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대 경영학과 송대영(26), 이태경(23, 이상 4학년), 김주현(24), 송충열(24, 이상 3학년)씨로 구성된 충열팀이`IoT(사물인터넷) 기반 커피자판기 B-Coffee` 창업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열팀은 “`B-Coffee`는 IT가 접목된 무인카페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미리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원두의 종류나 시럽의 양 등 개인별 기호에 맞춰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커피자판기이기 때문에 저렴한데다가 개인 맞춤형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영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마이드론팀 권시일(25), 엄재철(24, 이상 4학년), 권민성(23), 김정무(23), 예승현(23, 이상 3학년)씨는 농번기 방제 서비스나 항공 촬영 등 드론 활용 사업 아이템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템들은 영남대 경영학과 전공 교과목인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지도교수 이종완)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다.

영남대 경영학과에서 개설하는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는 수업 전 과정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창업아이디어 정립,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수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나가는 수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과정을 팀 프로젝트로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 아이템이 구체화 됐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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