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남초등학교 롤러스케이트부가 창단 1년 만에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7명의 남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강남초 롤러부는 지난 4월 창단 4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구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학생 및 실업팀 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초등 롤러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남초부 5학년 박지인 학생과 4학년 신호찬·김주찬·조동흠 학생은 T500과 300m, 500m, 1,000m, 3,000m계주 등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해 주목을 받았다.

여초부에선 스케이트 입문이 2년도 안 된 신인 김노래(5학년) 학생이 4월 세계대회에서 6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은메달 3개를 딴 데 이어, 이번 구미 대회에서도 T300 금메달과 3천m계주 은메달을 차지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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