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방안 등 중점
당초보다 3천646억 늘어

경북도가 일자리 창출예산 등을 최우선으로 한 내년 예산안을 7조 8천25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7조 4천379억원보다 3천646억원(4.9%) 증가한 수치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는 7조 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213억원(4.8%), 특별회계는 7천301억원으로 433억원(6.3%)이 늘었다.

내년 예산은 국정과제 수행에 능동적인 대응과 재정건전성 확보에 최우선을 두었다. 그러면서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명품 신도시 조기 정착, 4차 산업혁명 지속 육성과 문화융성 선도, 농어업 경쟁력 강화, 안전경북 실현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20억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4억원, 경북청년 시골파견제 4억원 등을 계속사업으로 반영해 청년 관련 예산이 눈에 띈다. 신규사업으로 청년들의 소통공간 제공을 위한 경북청년 북카페 설치지원 2억원과 대도시 청년커플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활용, 인구유입과 창업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청년커플 창업지원 7억원을 포함시켰다.

도청이전 3년차를 맞아 신도청 정주기반의 조기정착과 연결도로망 확충를 위해 신도청부지내 지방공무원 교육원 이전비 154억원, 도립공공도서관 건립 114억원,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건립 93억원을 투입한다.

서남부권에서 신도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도28호선~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에 41억원, 신도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연결도로 건설에 7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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