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호찌민 1호 매장 개장식
16일 다낭 2호점 오픈…시장 확대

▲ 10일 호찌민 k뷰티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인 호찌민에 K뷰티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을 10일 개설하는 등 베트남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가 경북도와 협력해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공동브랜드인 `CLEWNCO`로 문을 연 베트남 1호 호찌민 상설전시판매장은 응우엔 끼엠로 661에 위치하며 118㎡ 규모다. 1호 매장 개장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호진 경산 부시장, 이기동 경산시의원,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철수 빈스뷰티&코스메틱 대표, 응엔탄풍 호찌민시장(인민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16일에는 다낭시 홍 브엉로 323번지에 베트남 2호 상설전시판매장이 개장한다.

2호 매장은 184㎡ 규모로 이날 개장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창조경제산업실장, 후인덕터 다낭시장 등이 참석한다.

경산시와 다낭시는 지난 4월 28일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K뷰티 상설전시판매장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베트남의 모든 매장에는 통일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경제도시인 호찌민과 관광도시인 다낭에 설치된 k뷰티 상설전시판매장은 경산지역 화장품의 베트남 화장품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과 함께 지역의 홍보역할도 담당한다.

경산시는 지역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2015년 10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16년 1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장품 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술연구개발, 해외전시판매장 구축,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산시의 k뷰티 해외전시판매장은 지난 4월 중국 인촨시 상설전시판매장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내년에는 태국과 몽골, 러시아까지 확대된다.

한편, 경산시는 k뷰티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경산 화장품 산업의 핵심 연구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지난 3월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예정이며 화장품 특화단지도 내년 5월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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