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풍미 뛰어나 인기예감

▲ 상주지역 고설수경재배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상주】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위생까지 보증된 상주딸기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상주딸기는 재배대를 설치해 생산하는 고설수경재배 딸기로, 상주는 고설수경재배 비율이 경북에서 가장 높다. 상주딸기는 재배 면적 15ha 중 80% 이상이 고설수경재배로 생산된다.

주품종은 국내육성 품종인 `설향`으로 흰가루병에 강하고 당도 및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올해 `상주딸기 당도증진 환경개선기술` 지원을 통해 딸기의 꽃눈 분화시기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등 딸기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주력해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산지에 비해 재배규모는 적지만 생산기반 조성이나 농업인들의 열의는 주산지 못지 않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ICT기술을 적용하는 등 고품질 딸기 생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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