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0만t 수돗물 절약, 5억 아껴
추가 가압시설 사업비도 절감

▲ 문경시가 동로면 일원에서 누수 부분을 찾아내 수리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누수가 심각한 동로면 일원에 집중적인 누수탐사 및 수리를 실시해 5억원의 예산절감과 생활민원 해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경시의 4개 지방상수도 중 동로면 일원은 노후관로로 인한 심각한 누수로 막대한 예산낭비와 고지대 수압저하지역 생활민원이 많이 발생한 곳이다.

노후관로 70㎞에 대한 누수탐사는 윤태호 문경시상수도사업소장을 팀장으로 관련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소음이 없는 심야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노면 청음탐사, 정밀탐사 등을 실시하고 누수 부분을 찾아내 즉각적으로 수리했다.

그 결과 유수율 34% 증가로 연간 40만t의 수돗물을 절약해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 및 수압상승으로 추가 가압시설 설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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