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베트남서 사업 준공식

▲ 포항시새마을회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 준공식. /포항시 제공
포항시새마을회가 12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사업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와 포항MBC가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에서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서 지난 4월부터 대상자를 신청받아 최종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4가구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결혼이주여성 누엔티항씨의 부친 누엔반베씨는 “멀리 한국에 시집보낸 딸과 손자를 만나게 돼 너무 반갑다. 집지어주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외에도 포항MBC와 포항시새마을회는 이번 방문에서 2곳의 중학교와 새마을운동 전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각종 교육자료와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새마을지도자 결성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친정집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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