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박성호)의 조한창(49·사진) 박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절약실천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한양대와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조한창 전문연구원(RIST 기후에너지연구그룹)는 지난 2000년 RIST에 입사한 후 △산업체 폐열과 지열 등 중저온 열원을 이용한 발전기술 △저열량의 미활용 가스 또는 산소를 이용하고 NOx 배출을 저감한 연소기술 △제철소 배관망의 수치적 해석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가스 공급기술 등을 개발하고 보급해 산업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한창 연구원은 “RIST는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인공지능, 자원재활용, 첨단소재 및 미래 에너지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며 “에너지효율향상 분야도 그 중 하나로 국내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및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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