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류단 38개사 60명 파견
농특산물 잇단 수출 계약 체결

▲ 11일 장욱현(왼쪽) 영주시장(중앙)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자들이 고려인삼홍보관 개장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중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영주시는 지역기업 및 농특산물의 베트남 진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산업과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해 베트남 현지 시장진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엑스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장욱현 시장을 단장으로 김현익 시의회 의장, 송화선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경제교류단 38개사 대표 등 60여 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농특산물 베트남 수출상담과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영주시는 11일 베트남 THIEN SAM CO LTD(대표 문지현)사와 50만달러 규모의 영주풍기인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10일에는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과 베트남 소재 BNP코리아가 홍삼, 사과 등 2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밖에도 베트남 현지 기업체와 바이어 등 70여 곳에서 구매 의향을 전해오는 등 5개 기업체는 영주 농특산물 구매를 발주했다.

또,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베트남 따이뚜앙 그룹과 투자·수출·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풍기인견 제품의 동남아 수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영주시는 판매·홍보 활동과 함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의 유교문화, 부석사, 소백산, 무섬마을 등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외교와 비즈니스 무대로 영주시의 경제, 문화,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영주의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수출상담회 성과를 분석해 영주 농특산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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